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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신의 막장갤 폐지, 클린 켐페인 주장의 '모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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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1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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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류신이 알아야 할 것, 법과 사회적 수준에서의 윤리의 차이
류신은 요사이 들어 매번 '법'의 힘을 빌어 자신의 논지를 강화시킨다. 그러나, 한가지 주지하여야 할 것은 법이라는 것은 수없이 많이 존재할 수 있는 여러 가치관 혹은 윤리 체계 혹은 잣대 중의 하나이며 그들 중 특수하게 행정부나 사법 기관의 권력으로 그 하부에 속한 자들에게 강제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강제되기' 때문에 지순한 것으로 '추앙'받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가장 상위의 가치로 등극할 수 있는 개연성도 없다. 단지 그것은 현실적인, 적용가능한 영역에서의 힘에 기반한 제재, 억압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유효한 것이며 이런 유효성에 기반하여 가장 중요한 가치인양 착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류신은 이 사실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며 법을 운운한다는 사실 자체가 주는 억압적 효과가 상식적 수준에서의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윤리의 적용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이, 학벌, 성도 마찬가지 범주다. 법적으로는 효과가 없지만 실질적 윤리의 차원에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컨대 판사가 나이나 사회적 지위를 감안하여 감형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법을 적용하는 지점에서도 그런 사회적 차원의 법과는 무관한 다른 영역의 윤리, 가치관을 포함시키는 것이다.
1. 회손녀 사건 등을 들며 막갤 폐지를 주장하는 것의 불합리
류신은 주로 회손녀 사건등을 들면서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 사이트 테러 등을 문제시하며 그 탓에 문제를 일으키는 막갤을 폐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분명히 해둘 것은 회손녀 사건, 그 사람의 개인 정보 유출, 마녀 사냥 등은 명확히 윤리적,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유들이 '막장 갤러리'라는 하나의 인터넷 상의 공간을 폐쇄시키는 것을 정당화 시켜주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회손녀 사건을 포함하여 지금껏 발생한 대부분의 '마녀 사냥' 나아가 개인 정보 공개 사건들이 이슈화 된 것은 우선 그들에 대한 일반적인 사람들 - 네티즌이라 부르는 - 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막장 갤러리'(혹은 타 사이트)라는 프레임을 통하여 조직화되었거나 (마녀 사냥을 위하여) 정제된 의견을 내놓는게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막장 갤러리로 인하여 사람들이 (마녀 사냥으로의)조직화, 혹은 정제되었다기 보다는 사람들로 인하여 막장 갤러리가 조직화, 정제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류신은 이 문제를 역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막장 갤러리를 사용한 몇몇의 개인 정보를 유출한 '자'들인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하여 한정하자면 문제가 되는 것은 '막장 갤러리'가 아니다. 막장 갤러리라는, 이를테면 '플랫폼'으로 볼 수도 있는 수단, 혹은 경유지를 이용하여 문제가 되는 개인 정보 유출, 마녀 사냥을 수행한 몇몇의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로 인한 이슈화를 통하여 이 사건을 알게 되고 관전한 이들을, 인터넷 상의 공간 자체 모두를 문제 삼는 것은 심각한 논리적 비약이다. 게다가 폐지를 하자는 것은 다분히 타인에게 폭력적인 주장이다.
인터넷 상의 마녀 사냥, 개인 정보 유출을 문제 삼고 싶고 더 나아가서 그것을 근절시키고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그것을 자행한 '이'들을 문제삼는 선까지가 최대치이며 그것에서 더 나아가서 그들이 이용했던 공간 모두를 문제삼으며 아예 폐쇄를 주장하는 것까지를 인정한다면, 같은 논리로써 '마녀 사냥'이 등장하게 된 계기를 만들게 된 '인터넷 공간 자체의 제한'까지도 용인해야 하는 것이다.(마녀 사냥과 막장갤 폐지간의 논리적 간극이 매우 넓다는 것) 이것은 두말할 가치도 없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행위인데 만약 이것이 류신 자신이 휘말려 들어간 문제로서 촉발된 것이 아니었다면 그 강렬한 (감정적) '목적' 추구의 일으킴이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 충분히 생기는 것이다.
그는 충분한 근거도 없이 '막장갤'을 하나의 인격체로 치환하고 있으며 그 하나의 인격체가 모든 적대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할 것도 없는 모순적 사고다.
2. 식칼, 노출(?) 방송을 문제삼는 류신, 그 자체의 일관성 합리성의 부재에 대하여.
류신은 식칼 방송이나 노출 방송을 문제 삼으며 클린 켐페인을 부르짖는다. 그러자 많은 이들은 류신이 그간 행했던 '부모를 지칭하는 욕설'들을 이르며 류신이 그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류신은 '개그의 상황이었으며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개그를 지나치게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개그 콘서트의 예를 보아도 그렇다'라고 했다.(8월 22일 02시 경 방송에서) 확실히 그렇다. 개그 콘서트나 케이블 방송의 수위 높은 프로그램들은 충분히 방송 심의 규정을 지키며 방송하고 있고 류신이 자신의 방송에 대하여 주장하듯이 시청자들은 그런 것을 알고 보고 있으며 개그의 상황, 혹은 컨셉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비판하는 방송에 대하여는 유독 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데 자신의 것에 대하여는 관대한, 그런 태도는 자의적이며 자기 중심적이다. 마찬가지로 불법의 선을 넘지 않는 노출의 정도, 예를 들어 류신이 문제 삼듯이 '컨텐트 없는' 속옷 방송 등도 실제로 유심히 살펴 보면, (법의 선을 넘는) 유두가 노출된다든지 하는 문제는 전혀 찾을 수가 없다. 그런 것이 있었다면 엄격한 규칙의 적용을 받아 제재를 받는다. BJ ㅅ양의 예를 보아서도 그 시간 이후 그녀는 제재를 받았다. 류신 자신은 인지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는 인터넷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류신이 주장하는 것은 실제적 적용의 영역에서 '사전 검열'을 주장한다는 데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가치가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문제가 되는 표현성의 제반 사항들의 문제보다 상위이며 더 좇을만한 것이기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다.
이 주장이 그의 내부적 일관성에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역시 '심각한 욕설'을 동반한 콘텐트를 가지는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에게는 관대한 잣대를 적용하며 이것이 개그라는 맥락상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다. 나시티를 입고 방송하는 여성 BJ, 케이블 티비에서 비키니를 입고 미팅을 하는 방송, 개그를 위하여 부모를 들먹이는 욕설을 하는 방송 모두 맥락상 문제가 없으며 시청자, 방송자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정보를 가진 상태에서 그 콘텐트를 소비하는 것이기에 그것들 간의 차이는 사실 상 없는 것이다. 논쟁의 여지는 있겠으나 최소한 법적으로는 문제시될만한 것은 없으며 법을 제한 채 윤리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하여도 일방의 윤리를 타인에게 강요할 권리는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만약 이런 윤리의 일방성 강요를 한다면 이것은 윽박지름이나 인터넷 방송이라는 '소박할수도 있지만 의외로 상당히 큰' 권력을 행사하는 마찬가지로 윤리적 측면에서는 명백히 비열한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논리적 비약의 측면은 유독 자신이 행한 행위들은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삼지 않는다는 데서 그것이 얼마나 개인적일 뿐인 문제, 윤리인가 하는 방증이 되는 것이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을 포함한 모두의 방송을 문제삼든지 아니면 법에 저촉되는 것들만 문제시하라는 것이다. 혹은 자본주의 사회, 미성년자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결제 수단을 허용한 법적 허술함을 탓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1인 시위라든지 방송법 개정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것이 정당하다. 관철 여부에 관계없이 이런 운동을 한다는 것은 클린 캠페인을 벌이는 것 만큼, 혹은 그 보다도 더 쉬운 것이다. 그도 스스로 클린 캠페인이라는 것의 효용을 완벽하게 상정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요켠대 법적 측면에서의 문제가 없다는 것을 문제시한다는 것은 결국은 자의적 해석에 따른 윤리적 판단을 근거로한 비난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윤리라는 것은 본래적으로 개인적이거나 혹은 자신이 속한 소규모의 공동체 내부에서 공유되는 것일 뿐인 가치이다. 이것을 다른 인격체에 동감하지 못하는 수준에서의 강요를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불가하다. 그래서 그것이 비윤리적인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관대하기에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이것이 '노이즈 마케팅' 이상 혹은 이하 아무것도 안된다는 시각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3. 류신 방송 자체의 수위에 대하여.
사실 부모를 들먹거린다든지 욕설 그 자체는 아니더라도 발음이 유사한 수준의 욕설을 하는 것은 그것이 어떤 맥락 상에 있었든 듣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수치감이 불쾌감, 모욕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부모를 운운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국적 상황에서 모욕감을 일으킨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을 수준의 종종 일본 포르노에서 주로 나오는 대사들을 언급한다.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들은 논쟁적인 것일 수 있는데 나는 이것이 감정적으로 긍정적인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을지 모르나 부정적인 사람들 혹은 별 생각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 본다. 분명히 해두고자 싶은 것은 그의 방송도 나의 자의적인 잣대를 들이대자면 충분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며 그런 소지는 사회적으로도 합의할 수 있을 만큼의 문제는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나도 인정하겠다. 이것은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지 내 잣대가 잘못되었음에 동의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여러 시각들 중 하나일 뿐이며 류신 자신에게 이런 수준의 자의적 기준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으며 또 폭력적일 수도 있는지 알려주고자 하는 의도일 뿐이다. 그리고 만약 류신이 앞서 언급한 제반 주장들을 하지 않았다면 그의 방송 역시 나는 예전처럼 아주 긍정적으로 보았을 것이며 낄낄거리면서 즐겼을 것이다.
4. 별풍선 제도와 후원금 유도간의 차이에 대하여.
그는 별풍선 제도를 언급하며 판단 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들이 무분멸하게 관심을 받기 위하여 별풍선을 쏘는 것을 지적한다. 하지만, 후원금을 제공받는 것에도 실질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그것이 별풍선에서 후원계좌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이지 판단력이 없는 미성년자들이 송금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름이 어떠하든 모든 연령대가 보는 방송으로 후원금을 받는 것은 실질적으로 별풍선을 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있다면 그 수수료를 아프리카가 얼마나 챙기느냐, 의 차이가 있으며 그 반응의 즉각성 여부다. 엄밀히 말해서 케이블 티비의 선정적이라 일컬어지는 방송도 시청률과 그에 수반하는 '광고료', 그 선정성을 찾아 오는 '시청자'들의 연결고리의 즉각성이 차이만 있지 여성 BJ, 별풍선간의 관계와 같다. 게다가 야한 컨텐트라도 법적 테두리 내에서는 문제가 될 수가 없다. 그것은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2008년 한국에서는 12세 미만 관람 불가의 프로그램들을 찾아보아도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성적 표현은 종종 나온다. 어느 정도 수위의 '음담 패설'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격'이 떨어지지도 않으며 문제가 될 수도 없다. 마치 장난스러운 상황에서의 부모 운운이나 비키니 수영복, 나시티가 문제가 되지 않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추측건데 어쩌면 '즉각성'은 심각한 그의 입장에서 문제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별풍선은 그 즉시 모든 사람들에게 노출 된다. 그리고 그 '랭킹'이 공개된다.
5. 나는 개인 정보 유출, 욕설, 여성성 판매 등을 반대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이나 텔레비젼 등 기타 매체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을 찬성하지는 않는다. 그가 문제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의 해법으로서의 제안은 전혀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것의 그의 능력 상의 한계다.
2008.08.28 23:10:21
류신이 이정도 수준의 글을 독해할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류신이 그토록 자랑하는 방송 10년 넘게 인문 사회 교양서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었을까요?
류신이 이토록 반발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해석 마지막 단락에 100% 동의합니다.
류신이 그토록 자랑하는 방송 10년 넘게 인문 사회 교양서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었을까요?
류신이 이토록 반발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해석 마지막 단락에 100% 동의합니다.
사자TV 개국일 : 1998.7.19, 방송국장 : 류신, 부국장 : 서재용,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전화 : 050-2533-0309, 팩스 : 02-6008-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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