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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6
개념글인듯 .. 펌PassNeiv
조회수:
191,
2008.03.07 14: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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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배틀넷 상에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새로운 B버전을 옹호하든 그렇지 않든 개인적인 생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카오스라는 게임 매체가 아프리카를 통해 높은 시청률을 보증하는, 달리 말해 보는 이의 재미가 특별하면서 그만큼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는것이 검증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실제로 초짜tv나 사자tv의 유명 BJ들이 보여주는 카오스 방송은 평일에도 500명 풀방, 그 이상을 넘어서고 있고 그 게임이 대회의 중계라서가 절대 아니고, 그저 평범한 일반적인 게임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것은 카오스라는 게임 역시 E-sports 게임으로서의 발돋움을 시작하고있다고 평가한다고 해도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카오스를 오랜 기간 즐겨온 골수유저들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반 유저층에 카오스라는 게임방송을 통한 인지도가 확산됨과는 반대로 그런 틀을 제공한 오래된 많은 게이머들이 카오스라는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나가고 있다. 물론 그런 유저들은 전체적인 비율에서는 굉장히 소수이고, 논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라고도 보여질 수 있지만, 실제로 여러 클랜들의 침체된 분위기는 예전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다. 원인이 카오스 자체에 있다고 말할수는 없다. 아마 가장 주된 원인은 카오스를 즐기는 팀 멤버일것이다. 래더게임에서의 어레인지 팀플레이, 랜덤 팀 게임, 토너먼트 게임에서도 극히 드러나는 문제이지만 카오스 역시 팀플레이 게임이고 팀플레이란 게임이 성립되기 위한, 보다 더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가장 큰 조건은 팀이 균등한 실력선을 갖추어야한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게임을 즐길때 더욱 재미을 얻을수 있다는 점이다. 그 점에 있어서 카오스계는 '정석전' 이라는 하나의 틀을 만듬으로서, 게임의 시나리오와 각 캐릭터의 역할부분에 있어서마저도 하나의 커다란 게임 틀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전혀 모르는 사람과 게임을 즐겨도, 게임의 흘러가는 방향과 역할을 개개인이 숙지하고 있고 자연스러운 게임흐름과 팀플레이를 살릴수 있었다. 또한 그런 정해진 하나의 틀 속에서 즐기는 게임내에서 여러가지 전략적인 이론들도 등장하고 유저들이 그것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과정 자체가 게임을 즐기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A38과 B버전의 등장 흐름이후, 유저들이 만들었던 정석전이라는 틀이 깨지기에 이른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패치내용이지만 그래도 하나의 정해진 틀 속에서 카오스의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길이 끊기는 폐쇄적인 분위기는 카오스가 대중적으로, 방송게임매체로서도, 더 나아가 발전할수 있는데에는 큰 장애물인것임에는 틀림없었다. 정석전이 지겨워진 한 유저가 하는 말이 아닌, 카오스 자체가 변해야한다고 느끼는 유저들도 많았음에 틀림없고, 필자 역시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본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변화는 큰 부작용을 낳았다. 많은 대회가 2랜/3셀렉, 그리고 '정석전' 이 아닌 '5셀렉' 이란 형식을 취하게 되면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되는것은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보고 같이 연구할수 있는 고정 팀 멤버' 가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보기 위해 상대 팀과 연습게임을 잡는 것 역시 쉽지 않으며, 5명이나 되는 인원이 항상 동시에 접속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여건 역시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것이다. 기존의 정석전이라면 팀 멤버중 한두명이 빠져도 지인 또는 용병의 형식을 취해 팀을 만들고 연습해도 충분한 성과를 낳았고, 평상시 고정멤버가 아니더라도, 같은 클랜내의 멤버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구해서 연습하기에 매우 쉬운 환경에 비해, 현재는 그것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도 변화된 흐름에 순탄하게 적응해가며 새로운 재미를 찾고, 그것이 대회성적에 반영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시작한 ANA클랜이나, 기존의 정석전보다 프리, 랜덤게임을 주로 즐겼던 RoMg, JOy 클랜과 같은 클랜들도 대회를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었고, FrD 클랜 역시 정석전이 주류를 이룰때에도 클랜내에서 독자적인 조합을 연구하였던 클랜인 만큼 그런 열의가 8차 덱배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반영된것이 아닌가 싶고, 명문클랜중에서는 Miya.In[Rain] 시절부터 수많은 비정석조합을 연구한 경험이 많던 미야클랜 역시 이 변화된 흐름을 즐길수 있는 클랜중 하나이다. 시대는 변화하였고 많은 대회가 정석의 틀을 벗어나게 됨으로써, 어찌 보면 카오스라는 게임 자체는 더욱 흥미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현실적인 문제는 그렇지 못하고, 오래된 유저들에게 기피되는 현상 역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단적인 예로 현재 진행되는 GOK배 정석전 대회의 인기는 그런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듯 많은 참가팀과, 과거 명성을 날렸던 스타플레이어들마저 대회를 출전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그 속에는 유저들이 카오스라는 게임과 함께하면서 즐긴 시간들이 함께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저런 문제점을 안고있는 와중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는 있으나 갈수록 이루어지는 게임 자체의 패치 부분에 관해서는 내심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첫째로, 과거 '정석 조합의 주류를 이루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캐릭터 하향 패치를 한 부분이다. 현재 B버전의 루시퍼의 힐링웨이브가 대폭 칼질을 먹음으로인해, 체감적으로도 칼질당한것이 확연히 느껴진다는 유저들이 많다. 또한 칸젤 역시 블레이즈소울 2렙화가되면서 하향된 캐릭터. 이점에대해 말하고 싶은점은 '정석 조합에서 그 캐릭을 최대로 활용하고 운영할수있는 게임 방법' 을 찾은 것 뿐이지, 자체적으로 그 캐릭터 자체가 먼치킨이거나 뛰어난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패치를 단행한 하늘섬님은 그점을 간과하고있다고 말하고 싶다. ACPL 과 CCB 1차대회때 칸젤의 셀렉트, 즉 활용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이것은 곧 칸젤이 정석 조합의 범주를 넘어서면 메리트가 떨어지는 캐릭터라는 것을 의미하는 통계이다. 일반 클채, 프리게임에서도 칸젤이 셀렉을 하면서까지 선택할만큼 많은 유저들이 좋게 여기는 캐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패치가 이루어지는 것은 단지 기존의 정석전의 틀을 타파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하지만 정석전의 틀을 타파하기 위해 정석전에 사용되는 캐릭터의 패치를 단행했지만 말 그대로 루시퍼라는 캐릭터는 아군의 힐능력이 가장 메리트가 큰 캐릭터라는 것인데, 정석 조합이 아닌 다른 조합을 짤 때, 전체적으로 힐 보조가 필요한 조합이라고 판단을 내리고 순수하게 루시퍼를 사용하고 싶어도 단지 정석전에 포함된 캐릭터이기에 약화된 힐능력을 보게 되면 누구도 선뜻 루시퍼를 선택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실제로 그렇다. 그 누구도 이제는 루시퍼가 니바스보다 좋은 캐릭이라 생각지 않고, 메두사가 멀머던보다 뛰어난 캐릭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반면 니바스+멀머던 조합은 멀머던이 더 상향되면서 정석전이 존재하던 시절에도 정석을 이길수있는 강력한조합임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칼질 하나 당하지 않았다.최근의 수많은 대회통계에서 니바스와 멀머던 조합을 쓰는팀이 굉장히 많았고 한타,테러,운영 모든것에 만능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것은 하나의 예를 든것에 불과하다. 결코 니바스,멀머던의 하향이나 루시퍼,칸젤의 상향을바라는것이 아니다. 말하고자 하는 점은 정석전의 틀을 깨고 좀 더 다양한 조합을 권장하는 패치의 의도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오히려 그것이 정석전 이외에서도 그 캐릭터를 기피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두번째로는 테러, 즉 공성전에 가까운 게임 형식의 분위기가 권장되는 것이다. 모든 플레이어가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카오스라는 게임의 최고의 매력은 영웅을 강력하게 만들고, 그로 인한 팀플레이 등을 통해서 적과 '전투하여 승리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래더 게임에서도, 영웅을 활용한 운영, 전투를 통해 승리하고 패배하는 게임 형식이 누가 보기에도 재미있고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도 그럴것이다. 반면, 래더에서 많은 논란이되는 타워만 짓고 영웅과 유닛간의 교전과 운영보다 적의 건물을 깨서 승리하는 이른바 '우방'전략이 비난받고 재미없다고 여겨지는것도 그렇고, AWL에서도 전투에서는 승리하고 유리하게 끌고간 천정희선수가 박준선수의 자원력에 이어 교전보다 테러 일색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서 승리한 게임 역시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물론 그것 또한 실력이고 운영의 한 부분이지만 언데드라는 종족 자체의 한계점이라는 이야기와 토론까지 펼쳐졌을 정도로 그 게임 내용에 대해 만족하고 쉽게 인정할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점은 확실하다는것이다. 카오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 공성병기의 등장과 대회에서 채택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물과 수호신의 회복속도 등을 하향시키고, 적의 건물을 밀때마다 얻어들이는 자원이득, 영웅의 부활시간 감소 등은 게임을 교전과 운영보다 공성게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수많은 대회조합이 테러력이 강력할수있도록 조합이 짜여졌고, 현재의 대회연습 또한 그런 분위기로 가고 있다. 한타교전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드는 레퍼드, 세티어, 바이퍼, 브로켄백작 등과 같은 캐릭터는 점점 기피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한타를 유리하게 이끌어도 테러력에서 뒤지게되면 결국 게임 시스템이 테러를 성공시킨 진영에 점점 힘을 실어주면서 역전이 불가능하도록 만든다. 이것은 '방송' 이라는 매체에서 지루한 게임과 시간이 오래 지나는 게임을 만들지 않기 위한 목적과도 부합하여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UGL경기의 심판을 맡고 게임을 관전하는 사람들 역시 입을 모아 말하는것이 ' 게임이 일방적으로 이기는쪽이 계속 이긴다 ' ' 게임을 봐도 흥미진진한 요소가 너무 없다 ' '관전하는것이 너무 지루하다 ' 라고 말하는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일반 유저층에서는 게임이 빠르게빠르게 흘러가고 궁극기들이 난무하고 건물을 깨기 시작하면 박진감있어 보여서 재미있어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건물이 깨지기 시작하면 카오스 본래의 캐릭터의 활용과 취지를 넘어서서 역전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지금의 분위기와 시스템은 유저들로부터 상당히 좋지 않은 느낌을 심어주고 있고 게임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큰 요소라는것이다. 앞서 말했듯, 카오스라는 게임이 발전하기 까지 어디에서도 스폰서가 따로 있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음에도 유저들 스스로가 대회를 만들고 주최하고 참가하면서 게임의 재미를 찾아왔고 지금의 대중화된 카오스라는 게임 역시 유저들이 만든 것이다. 아무리 대중화, 방송매체에 필요한 요소라고는 해도 그것이 유저들로부터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게 되어 호감을 사지 못한다고 하면, 결국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때 제 살 깎아먹기가 되어갈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게임을 보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플레이하는 유저들 역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정석전이 주축이 되었던 게임방송은 여타 동영상으로 만들어지면서 배포되었고 따로 그 경기를 보면서 배우고, 게임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요 근래의 테러력을 앞세운운영 일색의 게임은 다시 그 게임을 보면서 게임을 배우려고하는 유저는 극히 드물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밖에 물약 값의 상승 시스템은 옳은 선택이라 보여진다. 과거에는 아무리 적의 체력을 깎고 데미지를 지속적으로 주고 스킬을 써도 물약의 남발로인한 마력,체력의 회복이 너무 손쉬웠다는 느낌이 강했던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라인전을 할때도 지나가다 지속데미지스킬을 한번 입더라도 그마만큼의 대가를 치뤄야 하게 되었다. 또한 지능캐릭터가 중후반에 약화되는 경향과, 힘 캐릭터라고 해도 마나량만 늘리면 지능캐릭못지않은 강력한 스킬남발로 인해 캐릭터의 속성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시스템에서 마력회복면과 같은 부분에 대해 패치를 하게된 부분 같은것은 정말 게임에 대해 하늘섬님이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시구나 하는 마음이 들정도로 옳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아직 카오스는 변화하고 게임의 밸런스를 찾을 부분도 많다고 생각되고, 카오스라는 게임이 CCB를 통해, 그리고 여타 많은 대회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발전하는 중의 과도기적 시대를 달리고 있는 지금에서, 유저들이 이 변화하는 국면에 대해 어떤 입장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카오스를 이끌어나가는 선두에 있는 나이스게임티비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마음과, 카오스 맵 제작자와의 긴밀한 발전 방향으로서의 모색 등에 대해서, 카오스의 발전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
- PassNeiv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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